지난 겨울사진.
풀나무
풍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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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,466
2007.07.07 01:26
땀...
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송송..
등줄기를 타고 스르륵 선을 긋는..
그런 계절입니다.
하지만 이 계절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.
금방 가을이 오고
또 겨울이 옵니다.
벌써 일년의 반이 확 꺽이지 않았습니까.
음...
시간이 너무 빠르다는걸 느끼기 시작한지는
얼마 되지 않았습니다.
그 전엔 마냥 어린줄만 알았고
시간이란 마냥 길게만 느껴졌었습니다.
서른을 넘기고 제 일을 하면서부터는
시간이란 결코 느리고 긴 것이 아니란걸
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.
전에 없던 조급함이 생겼습니다.
나이 들수록 여유를 가져야하는데..
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듯 하지만
내심 이런저런 걱정도 많이 합니다.
노파심같은 거죠..
저 계절을 몇 번 더 뒤로 돌려보고 싶습니다.
하지만 안돼는거죠..
벌써 여기까지 와 버렸으니 말이예요.
음....
늦진 않았어요.
앞으로 얼만큼의 시간이 더 남아있는지는 잘 모릅니다.
몇번의 여름과 몇번의 겨울을 더 만날지는 몰라도
늘 즐겁게 살도록 해야겠어요.
걱정? 조금만 해야지요.
마음을 비우고 욕심내지말고 배려하면서
풀나무의 마음을 즐겁게 해줘야 겠어요.
그래야 할것 같아요.
여러분도...^^
눈덮힌산 말구요..
먹으면 먹을수록 자꾸만 욕심만 늘어요 큰일이에요...ㅠ_ㅠ
그나저나 정말 일년위 반이 다 지나갔어요... emoticon_101
최고 잘어울리시는듯 ㅋㅋ
안경이요? 고맙습니다~발찍님^^
유유~유유~ 울지마세요 쑤바님^^
조금씩만 궁금해 해주세요~ ㅤㅅㅑㅍ님^^
사진이 멋지단 말씀이신거죠? 땡유~공허님^^
바다가 그리우신거죠~~~ 주말엔 바다로 함 다녀오세요 쿠할님^^
모두모두 행복한 하루하루 만들어요^^